[특허, 톡] 생성형 AI, 잠재력·한계 공존하는 중국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생성형 AI에 대한 세계적 이목을 불러일으킨 후, 생성형 AI는 현재 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보급은 오픈AI 기업가치를 최소 100조 원에 이르게 하였다(2024년 2월 기준). ‘생성형 AI 전국시대’라는 말이 있을 만큼 빅테크 기업들의 사활을 건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특허의 선점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다. 이달 3일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생성형 AI 분야 특허현황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생성형 AI 특허 수는 2014년에 733건에서 2023년에는 1만4000개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2023년에만 전체 생성형 AI 특허의 25% 이상이 창출되었다.


기술 분야로는 적대적 생성 신경망(GAN), 변분 오토인코더(VAE)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각각 9700건, 1800건 및 130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GAN 특허는 그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LLM 특허는 챗GPT 붐의 영향으로 2020년 53건에서 2023년 881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가별는 중국, 미국, 한국, 일본 및 인도 순으로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중국 보유 특허는 해당 10년간 3만8000건으로, 2위를 차지한 미국(약 6300건)보다 6배 이상이다. 무엇보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생성형 AI 특허 다보유 20대 특허권자 중 7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기업, 대학 또는 연구소이다.


상위에 랭크된 중국 기업들은 실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생성형 AI 활용은 중국 생성형 AI 보급률과 관련 있다 할 것이다. 지난 7월 10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계의 의사결정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중국 응답자의 83%가 생성형 AI를 사용한다 답했는데, 이는 17개국 평균 54%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필자가 경험하고 있는 중국은 가능성과 한계가 가장 명백히 공존하는 나라이다. 통계수치는 분명 중국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회 시스템의 경직성이 어느 정도 한계로 작용할지 여전히 미지수이고, 이는 중국이 생성형 AI 분야 키 플레이어가 되는 데에 결정적 변수가 되지 아닐까 한다.


아이피리본 대표·변리사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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